close_btn
팟수넷

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


안녕하세요 보듬입니다.


어린이날에 추천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던 소소한 이벤트가 드디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. 

(모르시는 분은 이 게시판 1667번, 1685번 글을 읽고오시면 도움이 됩니다(╹◡╹))


ffffffff (2).PNG 

당일에 받은 천 여 개의 추천에(11만 얼마) 자비를 살짝 더해 20만원을 만든 뒤 적절한 기관을 선정했는데,

아무 종교와도 큰 연관이 없는 사회복지 법인 아동보호시설에 기부하려는 바람에.. 시간이 좀 소요됐습니다. 늦어서 죄송.. 쭈글


KakaoTalk_20160513_230624783.jpg

제가 선정한 곳은 바로 여기,

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있는 '경동원'이었습니다.

경기도에 있는 아이들의 동산이란 뜻을 가진 사회복지법인 아동보호시설이라고 해요.

1세~7세의 아이들이 총 57명 모여 살고있는 시설이라 선생님도 많이 계셨고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는 것 같아 멋지더라고요.


KakaoTalk_20160513_230627331.jpg

들어가는 길 보니 수원에서도 좀 변두리 쪽이라 그런지 공기가 좋고 하늘이 맑아보였어요. 주변에 숲도 많고.

선생님들이 아이들을 1:1로 맡아서 손잡고, 혹은 곁에 붙어서 돌보시는 것들을 보면서

진짜 숭고한 일이라고도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보기만 해도 피곤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.ㅋㅋ 아기 하루종일보는거 어렵잖아요....


KakaoTalk_20160513_230634053.jpg

 이 곳은 4~7세 아동들이 지내는 유아실이었습니다.

총 16개의 방이 있는 건물이에요. 한 방에 3명의 아동과 선생님이 집처럼 함께 생활하는데,

아이들이 자기 선생님을 모두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요. 뭔가 마음이 짠했어요. 

아이들이 혹시라도 불편할까싶어 들어가거나 구경하지는 않고 지나왔어요.


KakaoTalk_20160513_230635447.jpg

그리고 이 곳은 1~3세의 영아실과 사무실이 함께 있는 본관이었습니다. (사진에 쇼뉴 얼굴 비쳐욧!)

영아들을 위한 방이 6개 있었고, 나머지는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이나 회의실같은 곳이었어요.

미리 몇 차례 전화를 드렸던 터라, 들어가니 몹시 반갑게 맞아주셨어요. 

그리고 응접실 비슷한 회의실에 들어가 이번 기부를 하게된 계기와 제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, 또 경동원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. 맛있는 매실차도 대접해주셨어요.


KakaoTalk_20160512_132656525.jpg미리 통화를 할 때 썬크림, 간식등이 필요하다셔서 20만원에 맞춰 주문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이정도로 짐이 많더라고요.. 

나름 부피를 생각해가며 산건데도 도착하니.. ㅎㄷㄷ 

그래서 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둘이서 배낭과 손가방에 짐을 바리바리 넣어갔습니다.

응접실에서 가방에 있던 초콜릿과 과자, 썬크림을 하나하나 꺼내는데 뭔가.. 부끄럽고 쑥스러웠어요.ㅋㅋㅋ

KakaoTalk_20160513_230638336.jpg

ki.jpg

수량 정리와 기부금 영수증 작성을 위해 수를 세면서 정렬하고, 좀 더 이야기를 나누다 금방 돌아왔습니다.

아이들 간식시간이라 조금 분주한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.

방금 막 드렸던 과자들을 가져다가 아이들에게 바로 간식으로 주시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.

아동권리가 막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해주셔서 혹시 모르니 아이들 사진은 하나도 찍지 않았습니다. 


기부금 영수증에는 익명(김보듬과 친구들)이라고 적었으니, 연말에 발행되는 소식지 후원란에도 '김보듬과 친구들'이라고

실어주겠다고 하셨어요. 그리고, 이렇게 좋은 청년들이 있냐며 다음에도 또 좋은 기회로 만나고 싶다는 적극적인 어필을..ㅋㅋㅋㅋ

다음에도 또 새로운 이벤트를 구상해보아야겠습니다.


많은 추천과 홍보로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청자분들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혼자서는 막막해서 우물쭈물 마음만 먹고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, 한마음으로 홍보해주시고 추천 참여해주셔서

저도 책임감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. (소뉴도 고맙)


비록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에 필요한 썬크림과 여러 간식을 주고 오니 마음이 무척 기쁘고 즐거웠습니다.

왕복 4시간에 걸쳐 버스를 총 5대나 탔었지만.. 멀미로 고생도 좀 했지만.. 그래도 또 가고싶을 정도로 좋았어요.

다음에도 좋은 이벤트가 열린다면, 기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. 

팟수들에게 금전적/시간적 부담이 될 이벤트는 애초에 구상조차 하지 않으니까 걱정마시고요.(╹◡╹)


이번 이벤트로 듣게 된 여러 의견과 충고, 달고 쓴 말씀들 모두모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.

좋은 주말 보내시고, 다음에 또 좋은 이벤트로 함께 뜻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 (╹◡╹)



Comment '104'
  • title: 유령news 2017.05.06 20:37
    어느새 이것도 1년이 지나버린...
    100번째 댓글 발자국 남갸봅니데이
  • ㅇㅇ 2017.06.19 23:55
    보듬이머시따!
  • ㅇㅅㅇ 2017.06.20 16:59
    이게벌써1년이지났구나ㄷㄷ 오랫만에 성지순례
  • 보듬 2017.06.20 17:26
    크크 알림떠서 와본다. 그러게 일년도 더 지났네



보듬

보듬월드

Title
List of Articles
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
공지 공지 보듬방송의 모든 것 총정리! season3 (18.11.07 NEW) 4 file 보듬 2017.03.15 4867
공지 공지 자주 하는 질문 NEW2 (18.11.07) 21 file 보듬 2016.08.24 3255
» 공지 어린이날 기부 이벤트 인증 및 후기글 (╹◡╹) 104 file 보듬 2016.05.14 3295
공지 공지 말머리에 대하여 (내용有) 7 보듬 2016.03.01 1781
공지 공지 [공지] 필독. 웰컴 투 보듬월드 15 보듬 2015.11.16 6529
3393 너에게 오랜만~ secret 이야이얏호 2018.12.11 0
3392 event 버거킹 잘 먹었습니당. 임플로이밀 없이 초과근무하면서 배를 주리면서 퇴근했죠. 집에가는 길에 기프티콘이 생각나 버거킹에 들렸답니다. 부대 버거킹의 맛과는 또 다른 한국 버거킹의 ... 4 file 시그널나인 2018.12.03 117
3391 event 당첨 인증 1빠 : 보듬의 반(半) 이벤트 3등 2018.11.18 보듬의 반(半) 이벤트 3등  -듬나리자, 스노우볼 제출...(스노우볼.. 라디오에 써주세욤.ㅠㅠ..'-';;)   1빠 인증..!!(그만큼 할일이 없는 사람인덧;;... 8 file 레즈베리와인 2018.12.02 152
3390 너에게 안녕? secret Afterfullmoon 2018.11.27 1
3389 보듬의 반(半) 똥손이라 미안해 1 secret 더도톰 2018.11.17 2
3388 플스타그램 일본가서 찍은 사진들 secret Stl 2018.11.17 1
3387 보듬의 반(半) secret 눈꼬 2018.11.16 4
3386 플스타그램 아몰랑 3 secret 아날로그적 2018.11.15 3
3385 플스타그램 1 2 secret title: [롤] 야스오애플몽몽 2018.11.13 4
3384 플스타그램 여름날의 도쿄 secret CATTOWN 2018.11.13 3
3383 보듬의 반(半) 홋홋홋... secret CATTOWN 2018.11.13 3
3382 보듬의 반(半) ㅋㅋ 1 secret 이불밖은위험해 2018.11.13 4
3381 플스타그램 인생무상(feat.달과금성) secret 몬쉘통통 2018.11.12 1
3380 보듬의 반(半) 보듬의 반(半) 1 secret ㅇㅇㅇㅇㅇㅇ 2018.11.09 3
3379 플스타그램 둘. secret UR04 2018.11.08 1
3378 플스타그램 하나. secret UR04 2018.11.08 1
3377 플스타그램 나에게 주는 럭셔리한 선물 secret 일하는팟수 2018.11.07 1
3376 플스타그램 치즈 1 secret 영기리 2018.11.07 3
3375 플스타그램 일상2 secret 시그널나인 2018.11.07 2
3374 플스타그램 일상1 secret 시그널나인 2018.11.07 1
3373 보듬의 반(半) 닮은 사람 3종 2 secret 시그널나인 2018.11.07 4
3372 앰살 .     file title: 야옹이2후고수 2018.07.23 269
3371 event 기-프-티-콘 7 secret 헛소리하는애 2018.07.08 13
3370 너에게 보듬님 취향   취향 ㅗㅜㅑ 4 file 도르 2018.07.01 641
3369 앰살 주인없는 게시판이지만...   킹갓엠퍼러 떼껄룩 1 file Livingston 2018.06.01 414
3368 잡담 유튜브 음악찾으려다 보듬 예전 영상이 있길래 봤는데 넘 재미있네 ㅋㅋ 2 black 2018.05.18 232
3367 잡담 헤르쯔 아날로그 - 여름밤 <<< 이곡 부르신거 봤었는데 도저히 못찾겠어요... 1 로겐 2018.04.15 172
3366 너에게 생일 축하합니다 2 스카22 2018.01.29 467
3365 잡담 왜왜왜!! 설봉산입구 2018.01.24 190
3364 잡담 냉채족발 맛 없음 팟수노노노 2018.01.22 113
목록
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... 114 Next
/ 114